지난 27일 전남도청서 전라남도·(재)한국기원·(사)대한바둑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전남도청서 열린 국립바둑연수원 유치 업무 협약식(출처-영암군청)
전남도청서 열린 국립바둑연수원 유치 업무 협약식(출처-영암군청)

[NBN-TV영암(전남)/강효근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전남도와 협력 국립바둑연수원을 유치해 바둑특화 지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바둑의 전설 이창호 기사 등 한국기원 프로기사 14명이 함께했고, 협약식에서, 정봉수 (사)대한바둑협회장과 한상열 (재)한국기원 부총재는 굳건한 협력을 약속했다.  

조훈현 국수의 고향이고, 조훈현바둑기념관을 보유한 영암군과 전남은, 이날 협약이 결실을 맺으면, 영암읍 회문리 일대에 국비 450억원을 들여 교육원, 숙박시설 등 바둑 인프라를 마련하기로 했다. 나아가 ‘바둑 대표지역 영암’ 브랜딩화와 바둑특화 지역 조성에도 나선다.   

영암군은 이미 시행 중인 관련 용역을 올해 4월까지 마무리하고, 이날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바둑연수원 건립 국가 정책사업 확정과 영암군 입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K-바둑의 진흥과 바둑 위상의 재정립을 위해서 조훈현 국수를 배출한 영암군이, 국립 바둑연수원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창환 전남 정무부지사는 “대규모 바둑 인프라 조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며 “세계적 규모의 바둑대회와 다양한 체험행사로 바둑 대중화와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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