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간남 이모씨 처에게 미성년 자식 볼모 협박 및 이혼 종용

- 가로세로연구소, 세이엔터 방송 이후 아무런 법적대응 못해

- 방송에선 이혼 협박 관련 육성녹음도 공개돼 논란

국민의힘 안양동안을 심재철 후보를 비롯한 도·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후보의 상간남의 자녀인 미성년 아동에 대한 협박 공갈 혐의와 상간남과 관련한 문란하고 불미스런 사생활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25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심재철 후보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가 모 대학의 야간 과정 언론홍보대학원 재학시 동문이었던 상간남(당시 유부남) 이모씨의 처와 상간남의 미성년 아동을 상대로 협박 공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정 후보는 당시 상간남 이모씨의 처에게 “미성년 아이들 학교 끝나는 시간을 알고 있다”며 “아이들 학교를 못다니게 하겠다”고 협박하며 이혼을 종용했고, 상간남이 이혼하기 전부터 서울 잠원동에서 사실혼의 관계를 유지하며 언론홍보대학원 동문들에게 단체로 집들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상간남이 이재정 후보에게 이별을 선언하자 이재정 후보가 칼로 자살하겠다며 위협하고 상간남을 차에 태워 시속 160km로 달리며 동반자살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관련 내용을 보도한 가로세로연구소TV, 세이엔터TV 방송에선 이재정 후보는 상간남의 미성년 자녀의 등하교 시간을 들어 상간남 부인에게 이혼을 협박한 육성녹음이 공개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는 해당내용이 수차례 보도됐음에도 6개월간 유튜브 운영사 측에 화면차단만 요청할 뿐 실제 방송을 했던 세이엔터나 가세연 측에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면 당연히 명예훼손 운운하며 즉각 고소 고발이 있었을 텐데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이 없는 것을 보면 이재정 후보가 사실임을 부인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재정의 상간남 미성년 자녀에 대한 폭력은 결코 묵과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성장기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가장 저급하고 잔인한 아동폭력이고 협박 공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역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재정후보가 상간남 미성년 자녀를 협박 공갈한 혐의에 대해 입장표명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는 세종갑구 이영선 후보의 갭투기 등을 이유로 공천을 철회한 바 있는데 상간남의 미성년 자녀를 협박 공갈한 혐의가 오피스텔 갭투기보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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