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법무이사를 지낸  이재범 변호사
바디프랜드 법무이사를 지낸 이재범 변호사

BF랩스는 이번 정기 주총을 통해 신규 이사진에 바디프랜드, 모티바코리아 임원진이 합류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F랩스는 지난 14일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를 냈다. 회사는 오는 29일 주총에서 모티바코리아 임신영 대표이사를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바디프랜드 법무이사를 지낸  이재범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모티바코리아는 글로벌 가슴보형물 기업으로 2014년에 설립돼 2016년 6월부터 국내에 첫 출시후 매년 30%씩 성장을 해 온 강소기업이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무려 60% 이상 매출이 신장하며 냉혹해진 투자한파 속에서도 지난해 7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모티바코리아는 플래스크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모티바코리아는 플래스크의 기존 최대주주인 비엔엠홀딩스의 플래스크 주식 1255만1554주를 약 17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또한 모티바코리아의 최대주주인 휴먼웰니스가 플래스크에 3자배정 유상증자로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상증자가 오는 28일 마무리되면 휴먼웰니스는 플래스크 최대주주에 등극할 예정이다.

7년간 바디프랜드 법무이사를 지낸 이재범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사법연수원 31기 수료, 세무사자격과 변리사 자격을 가진 엘리트로 알려져있다. 이 변호사는 공대 출신의 변호사답게 IT산업과 AI, 블록체인 산업의 전문 법조인으로 활동 중이다. 

관련업계에서는 BF랩스가 이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포석을 두고 여러 해석을 하고 있다. 즉, 이들의 경력과 관련된 M&A나 자본투자, 기술제휴 등 여러 '빅픽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