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7%, 카카오뱅크 2.6%, 토스 뱅크 2.3%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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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전문은행들이 파킹 통장 금리를 잇달아 올리며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7일 파킹 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2.7%로 0.2%포인트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파킹 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지난 5일 0.2%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달에만 두 차례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 금리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9일부터 파킹통장 '세이프박스'의 금리를 기존 2.2%에서 2.6%로 0.4%포인트 높였다. 

하루만 맡겨도 연 2.60% 금리를 제공한다.

토스 뱅크는 자사 파킹 통장인 수시입출금식 '토스 뱅크 통장'의 금리를 지난 6일 기존 2.0%에서 2.3%로 0.3%포인트 인상했다. 

토스 뱅크는 인터넷뱅킹 경쟁사들의 높은 금리 책정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이에 토스 뱅크는 그동안 고수해온 2% 금리를 2.3%로 인상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1억원 초과 한도를 없앴다. 

토스 뱅크는 다른 인터넷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지만 이용이 자유롭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터넷 은행이 금리를 올리거나 서비스를 개선할 때마다 해당 은행으로 파킹 통장을 옮기려는 고객들의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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