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이자 만능엔터테이너인 올리비아킴이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 (감독 한명구)으로 공식 데뷔를 알리자 팬들이 응원에 나섰다.

지난 3월2일 전라북도 군산 동국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올리비아킴은 기모노를 입고 일본의 사치코 검사를 배웅하는 히도리회주 일본인 역할을 맡았다.

이날 올리비아킴은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운 비주얼과 일본어 실력으로 촬영을 하여 배우들과 호흡했다. 또한, 팬들은 올리비아킴의 영화배우로 변신을 축하하며 커피차와 선물을 보내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촬영에 임한 올리비아킴은 “원래 일본현지에서 촬영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인하여 연기되면서 국내촬영으로 변경되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기모노를 입고 덜덜 떨면서 촬영했지만 많은 배우분들과 감독님들 배려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첫 촬영이라 대기시간도 길고 많이 떨렸지만 너무너무 뜻 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 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 만능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처럼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인, 인플루언서, 영화배우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되어, 지금까지 하고있는 기부활동과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 그리고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전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날이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명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님의 침묵은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사회 현상을 풀이하고 있다.

한용운 선생은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독립운동가, 존경받는 민족의 지도자이자 평생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대한민국 위인으로 손꼽힌다.

한편, '올리비아킴‘이 출연한 영화 한용운 선생의 '님의 침묵'은 다가오는 2021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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