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서귀포에 국내 첫 ‘스마트발전소’ 준공

남부발전 서귀포 LNG 복합발전소 전경(제공:남부발전)
<남부발전 서귀포 LNG 복합발전소 전경(제공: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제주발전본부에 남제주복합발전소를 준공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남제주복합화력 건설사업은 남제주발전본부 내 설비용량 150㎿ LNG 복합화력발전소(50㎿급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로 구성)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지난해 첫 삽을 뜬 이 사업에는 총 382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남제주복합발전소는 연간 1300G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의 불규칙적 출력변동과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전력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
 
제주도는 청정 환경과 에너지기술 융·복합 산업이 공존하는 탄소중립적 글로벌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가교 에너지로 LNG를 활용하고, 질소저감 연소기, 질소저감설비, 먼지집진기 다중 적용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기준보다 2배 엄격하게 설계해 탄소중립 정책에 발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제주복합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 발전소(Smart Power Plent)로 구축됐다.
 
설비의 비정상 상태를 사전 감지하는 지능형 예측진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가상 발전소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현으로 최적의 예방정비를 통한 글로벌 최고 수준 설비신뢰도 확보가 가능해졌다.
 
스마트 태그(Smart Tag), 모바일(Mobile) 기기를 활용해 효율적인 운전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비롯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접목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제주복합발전소는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발전소”라며 “안정적 전력공급의 책임을 넘어 탈탄소, 에너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발전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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