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에 한걸음 더...기업공동 태양광 R&D센터 구축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입지 현황(제공:산업통상자원부)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입지 현황(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일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을 최종 확정하고 태양광 분야의 R&D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고 1일 밝혔다.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발표한 그린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국내 태양광 셀·모듈 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공동활용하는 100㎿급 파일럿(pilot) 라인 등을 구축하면서 기업간 협력형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향한 글로벌 기술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공공 연구기관 등 국내 태양광 생태계의 보유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R&D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국내 태양광 산업계의 요구로 시작된 것이다.
 
내년 6월 착공을 시작해 같은해 12월까지 모듈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2022년 4월까지 셀 라인 등의 구축을 완료해 같은 해 6월경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제3차 추경을 통해 해당 사업 예산을 반영했고, 지난 9월에는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운영을 위해 국내 태양광 업계들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제품의 효율·단가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면서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가 우리 태양광 업계의 초격차 기술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으로 해외 경쟁사 대비 기술격차를 2년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탠덤 태양전지’ 양산화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R&D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력형 R&D가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국내 태양광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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