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 육성위해 산림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낙엽송 조림기술 다각화 현장토론회(제공:국립산림과학원)
<낙엽송 조림기술 다각화 현장토론회(제공: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24일, 효율적인 낙엽송 조림 조성 방안 모색하고 낙엽송림의 조성 방법별 연구결과 공유를 위해 ‘낙엽송 조림기술 다각화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낙엽송은 우리나라 주요 용재수종으로 전체 인공림 면적의 36%를 차지한다. 하지만 종자 결실의 풍·흉이 불규칙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조림초기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낙엽송의 안정적인 조림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낙엽송 조림의 현주소 진단과 조림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낙엽송 자원조성 시험지에서 가진 이번 토론회는 국유림 조림 담당자와 학계 및 산림과학 전문가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입지특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낙엽송림 조성 방안과 연구 성과의 현장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낙엽송 1년생 묘목 조림 3년차(제공:국립산림과학원)
<낙엽송 1년생 묘목 조림 3년차(제공:국립산림과학원)>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채산성 증진에 필요한 낙엽송의 조림기술 개발을 위해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주미)와 함께 낙엽송 인공조림과 쳔연갱신 연구를 수행하며 여러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일반적인 낙엽송 2년생 묘목 생산 기술 개발에 이어 1년생 묘목 생산 기술도 개발하였으며, 낙엽송 용기묘 1년생은 조림 3년 후 약 85%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낙엽송 용기묘 1년생은 양묘 과정에서 묘목 피해 감소와 묘목 생산성이 향상되었으며, 동시에 양묘 및 조림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
 
또한, 모수(어미나무)에서 떨어지는 종자를 활용해 자연적으로 숲을 만드는 천연갱신 기술을 낙엽송 숲에 적용한 결과, 4년생 치수(어린나무)의 생존율이 90% 이상이었으며, 종자유입 형태, 숲바닥 처리 효과, 적정 생육환경, 천연갱신 초기 투입비용도 구명하였다.
 
정도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임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숲을 만드는 시점부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고품질 우량재 생산과 임업 투입비용 절감을 위한 조림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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