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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시가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2일 이용섭 시장은 시청에서 ‘그린에너지 기술분과위원회’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기술분과위는 에너지기업 대표 2명,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등 에너지 연구기관 7명, 광주시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이순형 ㈜선강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맡았다.

이순형 위원장은 1986년부터 30여년간 전기설계분야를 개척해온 국내 주요 강소기업 CEO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에너지신소재 기술분과위원장, 전국태양광발전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45 에너지자립도시 기술분과위원회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광주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45 에너지자립도시 기술분과위원회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광주시)

위촉식에 이어 이 위원장은 향후 분과위원회 운영방향과 '2035년 광주 RE100 달성', '2045년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기술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2021년까지 '광주형 AI-그린뉴딜 비전'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 등 11개 단기과제와 수송분야 V2G(차량과 전력망간 연결) 등 4개 중장기 과제에 대한 기술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에너지 자립도시 실행력 확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태양에너지와 연료 전지뿐만 아니라, 도시풍력, 지열, 소수력, 압전발전 등에 대해서도 광역 도심에 맞는 기술개발 보급과 수요관리(국민DR)와 효율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광주가 에너지 전환기술을 선도해 에너지 자립을 이뤄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녹색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술분과위원회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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