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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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4129명이 빠르면 올해 2학기부터 한복 교복을 입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 교복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22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했다”라고 9일 밝혔다.

한복 교복 시범학교 공모에는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인 12개 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10개 학교 등 총 22개 학교를 선정했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 학교에는 한복 디자이너 파견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학교에는 교복 보급까지 지원한다.

교복 보급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1인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 차 1~2학년, 2년 차 1학년, 3년 차 1학년 등 4개 학년을 대상으로 총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복 교복 도입 의사가 있는 학교는 진흥원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에 공개된 디자인 사양서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한복 교복을 도입하거나 '2021년 한복교복 도입 시범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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