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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한 방역 대응 뿐 아니라 경제적 충격에 대한 대응도 해외에 소개하기로 한 정부가 'K-방역'에 이어 'K-경제방역' 영문 정책자료를 발간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K-경제방역 영문 정책자료(Safeguarding Economic Resilience)’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자료에서 ‘K-경제방역’의 핵심은 ‘3P’로 요약됐다. 일자리·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Protecting, 보호), 내수와 수출 촉진을 위한 대책(Preserving, 유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등(Preparing, 대비)으로 구성된다.

k-경제방역 영문 정책자료(제공:기획재정부)
k-경제방역 영문 정책자료(제공:기획재정부)

이는 ‘K-방역’이 ‘3T’로 요약되는 것과 닮은꼴이다. 3T는 Test(진단), Tracd(역학조사), Treat(환자관리)로 이어지는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환자 관리체계를 의미한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총선 관리, 스포츠 경기 관리방안 등을 담은 영문 정책자료를 3차례 발간한 바 있다. 이제는 방역 뿐 아니라 경제 대응책도 해외에 소개된다.

기재부는 앞으로 이 자료를 국내외 기관들과 주요 외신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외국정부, 국제기구, 해외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국제 웹세미나를 실시할 것”이라며 “국내 우수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여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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