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제조업체인 '보광환경'을 방문하고, 용기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란 의료폐기물로 인한 감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폐기물을 담아 수집, 운반 또는 보관에 쓰는 것으로 상자형과 봉투형 용기로 구분된다.

환경부는 전용용기 추가생산에 문제가 없도록 검사기간 단축, 임시 보관창고 허용 등 제조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수급안정화 조치를 실시한다.

적합검사 시험규정 검사수량을 완화하고 한국환경공단 등 검사기관과 협의해 검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대폭 단축할 예정이다.

또 용기 생산 후 48시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 품질의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습기제거·햇빛차단 등 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보관을 허용한다.

조 장관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환경부 차원에서도 업계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 관계자에게 차질없는 생산을 당부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이경민기자 kmle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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