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밭' '파주 콩밭'에도 태양광 설치

'보성 녹차밭' '파주 콩밭'에도 태양광 설치

전남 보성 녹차밭, 경기 파주 콩밭, 제주도 양파밭에도 영농형 태양광이 설치된다. 정부가 논에 이어 밭에도 영농형 태양광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공모평가 결과 경기 화성·파주, 전남 보성·순천. 제주 등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농작물 경작과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에 적합한 품목 발굴과 재배방법 등의 실증연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농촌지역에서 2022년까지 3.3GW 태양광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누적목표는 30GW다.

영농형 태양광은 도입 초기단계로 농식품부가 구조안전성, 경제성 여부 등 실증연구를 지난해까지 실시했다. 올해는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실증연구가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7억5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하고, 선정 지자체는 품목별 생육상황, 생산성, 재배기법 등을 3년간 연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활동을 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소득이 낮은 초기 귀농인, 영농규모를 축소하는 고령농 등의 소득 보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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