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올해 소규모 대기오염배출사업장의 노후방지시설 교체·설치비용에 304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전년 예산 152억원에 비해 100% 증가된 금액이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금은 노후방지시설 교체·설치비용의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방지시설 설치비 5억원에 보조금 4.5억원까지(공동방지시설 설치비 최대 8억원, 보조금 7.2억원) 지원한다.

다만,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방지시설과 3년 이내에 설치한 방지시설, 그리고 5년 이내에 정부(중앙, 지방)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중복지원이 불가해서 제외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사업 공고일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인천시청 대기보전과에 접수하면 되고, 그 외의 지역은 군·구(환경과)의 일정에 맞춰 추진된다.

조현오 대기보전과장은 “인천의 대기질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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