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이 1월 3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대통령궁에서 사흘레-워크 제우데(Sahle-Work Zewede)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이 1월 3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대통령궁에서 사흘레-워크 제우데(Sahle-Work Zewede)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월 31일 오전 11시 에티오피아 대통령궁에서 사흘레-워크 제우데(Sahle-Work Zewede)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청장은 사흘레-워크 제우데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에티오피아 PFI 시범사업을 설명하고, 올해 6월 29일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 회의에 사흘레-워크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였다.

산림청은 PFI 시범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서남부 지역에서 황폐해진 산림 에코 시스템을 복원하면서 그 일부를 친환경 커피 농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예가 체프, 시다모 등의 품종으로 유명한 커피의 원산지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커피 주산지의 산림이 건조화, 훼손되는 추세이다.

산림청은 국제기구인 GGGI, 한국의 소셜 벤처 기업인 트리 플래닛 등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산림복원 및 인프라 조성은 산림청이, 친환경 커피농장 공정무역(fair trade) 운영은 트리 플래닛이 맡았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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