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의 조기 투자를 위해 내년 4월까지 매각대금 2925억원을 선납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5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는 여수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이른 시일 안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27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의 조기 투자를 위해 다음달 납부예정인 950억원을 포함해 콘도대금을 제외한 총 2925억원을 내년 4월까지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당초 2019년 12월 950억원을 포함해 총 3383억원을 오는 2024년까지 납부하기로 하였으나, 콘도대금을 제외한 총 2925억원을 2020년 4월까지 납부, 조기 대금납부를 통해 소유권과 시행권을 우선 확보해 경도개발을 앞당기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지난 2017년 1월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약 64.5만평에 약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미래에셋은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약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4,6성급 호텔, 콘도, 상업시설, 해상케이블카 등을 설치하고, 2단계로 약 4000억원 이상을 2029년까지 투입해 워터파크,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완공하기로 했다.
강민선 기자 (mskang@greendaily.co.kr)

미래에셋이 여수경도에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완료하면 연간 3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를 찾아 고용유발 14969명, 생산유발 1조4148억원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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