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국내외 조선 및 풍력산업계 등 전문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순항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올해 10월이면 발전 용량 750kW, 총 중량 2259톤, 블레이드 포함 80m 규모의 세계 7번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울주군 서생 앞바다에서 볼 수 있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기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6월부터 5㎿급 대형 부유식 풍력발전기 설계 기술과 200㎿급 부유식 풍력단지 설계 및 평가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산업부가 직접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음 달 과기부에서 예비타당조사가 통과될 경우 울산시의 부유식 해상풍력 국가 기술개발 전략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단지 조성' 전략의 경우 지난 3일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쉘-코엔스헥시콘(Shell-CoensHexicon), GIG, SK E&S-CIP 등 5개 민간투자사 컨소시엄이 협력하여 발전단지 조성 가능성 여부와 사업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민간투자사 별로 발전사업 허가와 사업의 경제성에 가장 중요한 풍황자료 측정을 위한 라이다 설치를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전 플랫폼에 1개, Shell-CoensHexicon, GIG 등 3개 투자사가 8개 지점에 대하여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다.

정진홍 기자 (jj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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