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화장품·뷰티산업 제품 고도화 및 기술력 제고 위해 지원 사업 실시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에 따르면 K-뷰티로 대변되는 국내 화장품 산업은 전체 보건산업 수출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9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교역이 축소되며 전통 제조업이 수출 부진을 겪는 상황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결과다.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뷰티산업 육성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뷰티제조업(화장품)의 57%는 수출 경험이 있다. 현재도 수출 중인 업체는 41%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국내 뷰티 산업이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의 품질이 뛰어나고, 뷰티 시장이 글로벌화된 것이 그 이유다. 국내 뷰티산업은 부가가치 유발 효과 및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고용유발계수는 생산을 10억 원 늘릴 때 추가로 취업시킬 수 있는 신규 노동 인력의 수를 말한다.

이에 따라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뷰티제품 연구개발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공모한다. 경기도 내 화장품·뷰티산업 사업화 기반 제품 고도화와 기술력 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뷰티제품 연구개발 지원 사업은 제품의 빠른 교체주기와 소비트렌드변화에 대응한 경기도의 지원 사업이다. ’뷰티제품 연구개발과제(R&D분야)’와 ‘제품 디자인 개발과제(마케팅·디자인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내 뷰티산업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제품 고도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집분야는 ‘뷰티제품 연구개발과제(R&D분야)’로 사업화 유망 아이템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화장품 제조기업을 공모(15개사)한다. 도내 뷰티제조기업 대상 원료 성분소재 개발, 제형기술 개발, 제품 기능개선, 용기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 개발 직접비를 기업당 최대 1,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화장품법 제2조 제1호부터 3호에 의한 화장품 제조기업 중 사업자등록증 상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본 과제의 모집기한은 4월 3일까지이며, 구비서류는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관계자는 “경기도는 국내에서 뷰티 제조업 집적지로 뷰티산업의 핵심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경기중소기업연합회는 다양한 사업으로 도내 뷰티산업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개발지원을 통한 기술력 및 제품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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