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 환경산업체와 재활용업체 등에 올해 2408억원 규모로 환경정책자금을 저금리 융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정책자금은 환경산업 성장기반 강화와 폐기물 자원순환 촉진, 국가 환경 보전 및 국민 환경 보건 관련 환경산업체에 장기·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자금이다.

올해 분야별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284억원, 환경개선자금 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 49억원 등 2408억원 규모로 융자신청을 받는다. 1분기 접수는 21일부터 시작되며 대출금리는 연 1.85%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환경정책자금 심사기간 단축, 제출서류 최소화 등으로 환경기업 편의를높였다. 시설자금은 심사 처리기간을 종전 15일에서 올해부터 10일 이내로 단축해 심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자금집행 기업에 대한 중간점검 시 현장 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융자지원 신청 시 행정정보공동이용에 사전 동의한 기업은 최대 16종에 달하는 제출서류 중 시공계약서 등 5종만 내면 된다.

융자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 현장 접수로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정책자금 지원 제도가 환경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환경정책자금 융자 규모

(단위 : 억원)

[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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