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이 들어있다던 '돈스코이호', 결국은 '사기'에 불과했나

사진 = SBS
<사진 = SBS>

보물선 '돈스코이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앞서 최근 온라인상에는 울릉도 근해에 침몰한 러시아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에는 150조원에 달하는 금화와 금괴가 있다는 소문이 화제를 모았다.

'신일그룹(현 신일해양기술주식회사)'는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상태며 인양을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신일그룹'이 이와 같은 소식을 발표할 때쯤 싱가포르에 설립된 '신일골드코인국제거래소'는 150조 원의 보물선 인양 계획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후 '신일골드코인국제거래소' 측은 암호화폐 판매에 나서 시선을 끌었다.

암호화폐 판매는  ICO 전 프리세일 형태지만 그 방식은 다단계와 유사한 측면이 많았다. 한 예로 '신일골드코인'은 센터장, 본부장, 팀장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투자자 모집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코인은 발행됐지만 활용 방안성 등의 로드맵을 담은 백서는 한 장 없어 충격을 안겼다.

또한 특허청에 출원된 '신일골드코인' 상표는 신일그룹 전 대표이자 7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류상미 씨가 출원인이다.

경찰 역시 이들의 행보에 수상함을 느낀 뒤 '신일그룹 경영진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이다.

코인업계는 암화화폐 특성상 피해자 보상이 어렵기에, 이번 '돈스코이호' 사건에 휘말린 이들 역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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