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5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37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조92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30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의 고른 실적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건설 부문은 7%대의 영업이익과 상사부문은 2분기 연속 500억원대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 부문에서 국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상사 부문에서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건설을 비롯해 사업부문별로 고른 실적을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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