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과 기상청은 19일 서울 기상청에서 '위험기상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남재철 기상청장이 위험기상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했다. [자료: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남재철 기상청장이 위험기상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했다. [자료:안전보건공단]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폭염·한파 등 기상변화로 인한 산업재해와 국민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활동을 전개한다.

야외노동자가 많은 건설현장에서 해피해피 캠페인을 실시하고 폭염피해 예방 3대 수칙인 '물·그늘·휴식'을 알린다. 블로그,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날씨와 안전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온열질환, 장마철 감전재해 등 계절요인으로 인한 산재예방 맞춤형 기술자료를 사업장에 제공한다. 또 전국 산업단지와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설치된 산업안전전광판(40개소)을 활용해 기상속보를 전파한다.

안전보건공단은 날씨로 인해 노동자와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처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올해 발생한 온열환자가 551건에 이른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기상변화는 우리 일상은 물론 산업현장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중요한 환경요인”이라며 “안전보건공단은 일터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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