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9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일본 등 25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와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6개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혁신적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했다. 각 대표들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청정에너지 부문 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각국 에너지 정책과 관련 비즈니스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재생에너지 보급, 청정에너지 부문 투자 활성화 세션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등 한국의 에너지전환정책을 소개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 의지를 표명했다. 또 금번 회의에서 새로 채택된 '지역·글로벌 에너지 연계 이니셔티브' 가입 의사를 표명하고, 이니셔티브를 통해 동북아 전력망 연계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차관은 라스 릴레홀트(Lars Lilleholt) 덴마크 에너지부 장관과의 별도 회담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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