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ㆍ13지방선거를 앞두고 남부내륙철도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혁신도시에 이어 항공국가산단이 추진되고 있는 진주,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는 통영, 조선해양·관광이 주를 이루고 있는 거제 등 지역 곳곳에서 남부내륙철도는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남부내륙철도는 서부경남의 교통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사천공항이 있지만 운항편수가 적어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은 사실상 버스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빠르고 편한 고속철도가 추가되면 지역민 편의는 물론 업무출장, 관광객 유입 등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진주역세권에 대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시티건설이 선보인 KTX 진주역 상가 ‘시티몰 2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당 상가는 신진주역세권 사업지구의 최대 수혜 상가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는 것은 물론 인근 KTX 진주역을 중심으로 2만여 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시티프라디움 2차’ (407세대) 아파트 내 위치한 상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 7세대 당 1개 비율의 점포가 형성, 단지 내 수요만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입지 혜택을 품은 해당 상가는 고수익 창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저금리 시대 속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주택시장 규제가 본격화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가의 공실 여부를 좌우하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상가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역세권 형성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규 역세권의 초기 상품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조언했다.

TX 신진주역의 경우 개통 3년 만에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로 연간 53만 명에 다다르고 있고 여기에 사천 MRO 확정 및 남부내륙철도 진행으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향후 신진주 역세권 상권 활성화라는 결과로 이어져 역세권 상권의 미래가치가 보장되므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시티몰 2차’는 KTX 진주역 역세권 상권 중에서도 1지구 마지막 입주 예정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또 역세권 활성화와 비슷한 시기에 입주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라는 점에서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티프라디움 2차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청약 접수결과 일반분양 33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9,074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티몰 2차’의 입점은 오는 2020년 8월 예정이며 홍보관은 진주시 충무공동에 마련돼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