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SK텔레콤과 미세먼지 감소,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운전습관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친환경 운전습관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급출발·급가속·급감속·공회전 금지, 정속주행 등을 실천하는 것이다.

친환경 운전 10계명. [자료:환경부]
친환경 운전 10계명. [자료:환경부]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T맵으로 진행된다. 운전자는 'T맵 운전습관' 기능을 이용해 캠페인 기간 급가속·급감속·과속 제로를 목표로 100㎞ 이상을 주행하는 미션에 도전하면 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캠페인 미션을 달성한 참가자 중 운전습관 점수가 높은 상위 800명에게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반려나무인 주목 또는 황금주목을 증정한다. 동점자가 발생하면 주행 거리가 많은 사용자가 우선으로 선정된다. 당첨 여부는 6월 21일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산 반려나무 구매 금액 일부는 올해 9월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숲을 조성하는 기금으로 편성된다. 800명의 이름은 본인 의사에 따라 조성되는 숲 현판에 각인될 수 있으며 직접 나무 심기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또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친환경 교통문화 공모전'을 통해 생활 속 대기오염 저감 방법 사례를 발굴한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친환경 운전습관은 연비를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는 물론 미세먼지의 저감에도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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