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화학물질 인체 위해성 자료 작성 지원 프로그램 '케이-케사르(K-CHESAR)'를 개발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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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화평법·화관법 도움센터'와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한다.

환경부는 유럽연합 '위해성 자료 작성 지원프로그램(EU CHESAR)'을 참고해 한국형 위해성 자료 작성 지원프로그램 K-CHESAR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화학물질의 국내 사용 실태 등 우리 실정을 반영해 화학물질이 우리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해 프로그램 사용만으로 위해성 자료 작성과 보고서 출력이 되도록 하는 등 사용 편의를 높였다.

화학물질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위해성 자료를 작성, 화학물질 등록 시 필요한 보고서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환경부는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제작, 비전문가라도 동 프로그램 사용이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화학물질관리협회를 통해 위해성 자료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K-CHESAR 설명회를 개최한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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