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8' 무대가 6월 14일부터 3일간 천안예술의전당 대극장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잉글리시 콘서트. [자료:한화그룹]
잉글리시 콘서트. [자료:한화그룹]

해마다 세계 주요 국가의 바로크 음악을 소개해 온 한화클래식은 2013년 독일,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2014년 이탈리아의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2015년 네덜란드의 18세기 오케스트라, 2016년 프랑스의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에 이어 2017년, 세계적인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의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리며 역대급 찬사를 받았다.

올해도 영국을 대표하는 고음악 연주단체 '잉글리시 콘서트'와 아름다운 음색으로 세계 3대 카운터테너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숄의 내한무대를 구성한다.

한화클래식 2018은 영국을 중심으로 한 레퍼토리 외에 비발디, 토렐리 등 이탈리아 레퍼토리를 함께 구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헨델, 퍼셀을 비롯해 영국 작곡가 윌리엄 보이스와 찰스 에이비슨의 음악, 영국 왕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영국 문화와도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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