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한 환경정보화 발전방안 논의의 장이 열린다.

환경부는 '4차 산업혁명과 환경정보화' 전문가포럼을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환경정보화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환경정보화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환경정보화'에 관한 전문가 주제발표,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플래티늄 성윤석 수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환경정보화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성 수석은 “환경복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커짐에 따라 타 부문과의 융합을 통한 환경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요하고, 지능정보화 기반의 환경정보화 서비스를 통해 환경행복을 실현할 것”을 제시한다.

이를 위한 실현 방안으로 환경정보 시스템 구조개선, 환경데이터 표준화, 환경 매체별 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한 정보 공동 활용 구조로 변화, 지능정보화 기술 적용 등을 뽑았다.

윤정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는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필요성, 국내·외 환경분야 적용사례, 환경분야에서의 미래 활용방안 등을 발표한다. 윤 박사는 특히 환경보전과 정보통신기술 상생도 강조한다.

최기현 아세아항측 이사는 초분광 원격탐사가 농업·산림·지질 등에 활용되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실례로 녹조 원격모니터링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배출가스 모니터링, 미세먼지 감시 등 다양한 환경 분야 활용 가능성도 제시한다.

김신엽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은 환경부에서 그간 추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환경정보화 과제를 발표한다. 지능형 대기오염물질 관리와 예측시스템 구축, 생활환경 안전정보 통합 관리제공 시스템 구축, 환경감시 업무의 첨단기술 적용 및 통합 관리 사업에 대한 추진배경과 현황을 설명한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집안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바깥 공기와 비교해 적절한 환기시점까지 알려주는 'IoT 공기질알리미'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집안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바깥 공기와 비교해 적절한 환기시점까지 알려주는 'IoT 공기질알리미'를 출시했다.

이어지는 토론과 질의응답은 남영준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시민단체,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 등을 패널로 초대해 진행된다.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환경정보화 발전방향에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김신엽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은 “환경행정 수행에 있어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 업무여건과 서비스 환경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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