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연차총회'가 16~19일 나흘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WEC 회장으로 취임한 후 주재하는 첫 연차총회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자료:대성그룹]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자료:대성그룹]

연차총회는 90여 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총회와 에너지 리더 서밋, 트릴레마 컨퍼런스, 포르투갈 에너지 데이 등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주최국인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을 비롯해 리투아니아·알제리·모로코·나미비아 등 각국 에너지 장관이 참석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하이드로 퀘백(캐나다), 에온(독일), 엘레트로브라스(브라질), PwC(독일), 도쿄가스(일본), 솔라 시스터(미국)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와 전문가 1000여명이 자리한다.

이들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분야 블록체인 △에너지 빈곤 완화 △급변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전망 등 글로벌 에너지 이슈를 논의한다. 총회와 상임위별로 WEC 운영과 관련된 중요 현안을 토론하고 의결한다.

김영훈 회장은 총회 회의를 주재하고 부대행사에서 WEC를 대표해 개막 인사와 환영사를 한다.

김 회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이 에너지 분야는 물론이고 배터리 등 많은 연관 분야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 경제 지형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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