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주4일 근무제 '드림데이' 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유연한 기업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4일 근무제도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Work-lfie balance)'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각 단어의 머리말만 딴 '워라밸'로 불린다.
특히, 에듀윌은 MZ세대 직원 층이 많다. MZ세대는 밀리니얼 세대(1980년~200년대 초반)와 Z세대(1990년대~2000년대 초반)를 합친 말이다. 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환경이 모두 익숙해 사회 주류 트랜드를 빠르게 파악하며 이색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우리 또래는 돈보단 취미활동,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높은 연봉보단 평일 하루 더 쉬는 걸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2019년 6월, 에듀윌은 선진 근무 제도인 주4일 근무 체계를 마련했다. 하루 8시간씩 주 32시간 일한다. 팀별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직원이 하루를 선택해 쉰다. 이는 본사까지 시행범위가 넓혀지며 에듀윌을 대표하는 복지제도 주4일 근무제 '드림데이'로 자리잡았다.

'드림데이(Dream Day)'로 인해 임직원들은 주말에 하기 어려운 관공서 관련 업무를 보며,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에듀윌 관계자는 “주말 이외에 평일 하루를 본인에게 사용하며, 꿈 같은 하루를 보내자는 의미에서 주4일 근무제도를 드림데이로 명명하고 있다”고 말하며 “드림데이에 대한 에듀윌 임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 설명했다.

근무시간이 줄어들어 업무에 차질이 있으리라는 우려도 있지만, 주4일제를 경험한 직원들은 오히려 생산성이 올랐다고 자부했다. 평일 업무를 4일만에 끝내면 되기에 임금인상률도 주4일제 시행 전과 같다.

주4일제의 성공적인 정착 비결로 에듀윌 관계자는 '조직문화 스트레칭 캠페인'을 꼽았다. 한 장 분량의 보고서와 함께 회의를 간략하게 진행한다. 집중 휴식 시간(4시~4시 30분)으로 임직원들의 휴식을 챙기며 업무 능률을 높혔다.

주4일 근무제 이후 에듀윌은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채용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고객상담센터는 신규 직원들 덕에 주말에도 문제없이 운영되며, 현재 상담원 130여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주4일제 교대근무를 한다. 이로 인해 에듀윌은 업무 포지션별 입사 지원자가 두 배 늘었으며, 채용사이트 접속률도 70% 이상 증가했다. 주4일 시행 전 470명이던 직원도 현재 700여명에 달했다.

에듀윌은 '에듀윌은 합격이다'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여파로 오프라인 학원의 매출은 줄었지만, 온라인교육이 더욱 활성화된 덕분에 매년 20%이상 매출액도 성장했다.

에듀윌 인사혁신실은 “에듀윌은 고객의 꿈, 직원의 꿈, 지역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꿈꾸는 삶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앞으로도 '꿈의 직장'을 향한 에듀윌의 다양한 시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시차출퇴근제, 심리상담실, 육아휴직, 출산 전·후 휴가, 유연근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남녀 근로자의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100%, 배우자 출산휴가 5일 이상 이용률도 100% 달성 중이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자녀들을 회사로 초청하는 '패밀리데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조기 퇴근 가능한 '축하한데이' 등으로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챙기고 있다.

이밖에도 에듀윌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근로환경 개선 공적을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0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주4일 근무제 '드림데이'와 '조직문화 스트레칭 캠페인' 등 에듀윌이 운영하는 복지제도에 대한 상세 내용은 에듀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3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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