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퀀텀코인, 알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빗썸 이더리움 시세는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이는 최근까지 횡보하던 모습과 달리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변동폭이 큰 가상화폐 가격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 비해 투자자 보호장치가 많이 부족하므로, 지난 2018년과 마찬가지로 대폭락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국제표준금거래소가 오는 9일 상장하는 골드코인은 이와 같은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코인은 실제 금을 기반으로 한 코인으로, 골드코인 1개가 실제 금 1g으로 고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골드코인의 경우 다수의 오프라인 금 거래소에서 실물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블록체인 상에서의 거래뿐만 아니라 실물자산으로 바꿀 수 있고, 거래소가 아닌 기관, 개인 등 거래 주체에 제한없이 거래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관계자는 “골드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과 골드코인의 교환 가치 위·변조를 방지한다”면서 “골드코인 유통량만큼의 금은 각 지점에 보관돼 매달 품질 감사 및 고지된다. 이에 전체 유통량과 골드코인 가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금의 보유량보다 골드코인의 유통량이 많아지거나 적어질 경우, 공시된 정보에 따라 유통량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Reserve Pool에 반환된다”면서 “이러한 전산 기록은 언제든지 누구나 블록체인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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