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주)IPFS한국데이터센타 (대표이사 이호진)는 파일월드랩스 (회장 한승호)와 공동으로 부평 우리엔택(주) 부평사옥을 기반으로 2,000여평의 글로벌 IDC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터치스크린 및 전자부품 전문업체로 각종 특허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주)우리엔텍 (대표이사 박찬홍)과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출연하여 IOT기반 스마트 재난안전 전문기업인 (주)유에스지 (대표이사 최철우)가 IPFS 데이터 스토리지 IDC센타 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IPFS 데이터센타(IDC)의 안전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IPFS데이터센타는 파일코인(File Coin)을 채굴하기위해 만들어 졌는데 이는 파일코인이 미국에서 후안베넷(JuanBenet)이 설립한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가 IPFS 프로토콜 기술을 사용하여 탈중앙 분산형 클라우드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암호화폐이기 때문이며 이로인해 IPFS데이터센타는 코인 채굴장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로인해 IPFS 데이터센타의 환경은 주로 저렴한 서울근교 조립식판넬 공장식으로 구축되어 있고 화재나 전기누전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보안에 취약해 IPFS데이터센타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IPFS 분산 및 저장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전세계 IT업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이나 중국 등 선진국에서는 블록체인기술과 IDC데이터센타를 결합한 IPFS데이터센터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등 각별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PFS가 현재 세계적인 수백개 IT기업들이 시범적으로 사용에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의 혁신적인 사업이기 때문이다.

1989년에 월드와이드웹(WWW)이 등장한 이후, 1996년에 첫 상용화시킨 HTTP 인터넷 프로토콜이 보안을 강화하면서 HTTPS Web2.0으로 발전되었다가 최근분산저장 기술을 적용한 IPFS가 개발되면서 해킹, 다운, 프라이버시, 전송속도, 데이터 복구의 어려움, 저장용량 등을 개선한 전세계가 새로운 인터넷 프로토콜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텍트(Untact)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및 실시간 스트리밍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이 5G의 상용화와 맞물려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데이터의 신뢰도가 중요한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IPFS한국데이터센터(IDC)의 설립은 이러한 신뢰의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및 관리하고 IOT스마트 재난안전 기술을 적용하여 최고의 정보 보안 기술을 도입함으로서 정보 보안에 필요한 인력과 전문성, 비용의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하면서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생태계 구축에서 한국이 우위를 차지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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