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가치를 인식하고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을 통해 노동존중 의식 높일 것

한국고용노동교육원(원장 노광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원은 지난 2월 17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학교·단체 중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부족한 지역 및 취약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약 850학급, 5만여 명을 선정해 대상학교에 3월 5일 통보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학교·단체에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기초적인 노동법 교육 외에도 ‘노동의 가치와 직업윤리’, ‘노동인권 감수성 깨우기’,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과 대처방안’ 등 노동인권 보호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교과목을 신규과정으로 지원한다.

교육원은 노동인권교육이 단순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역할연기 등 참여형 수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의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실시간 화상 교육」방식의 노동인권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노광표 원장은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각급 학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청소년이 노동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노동인권 감수성을 향상시켜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밝은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cha@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