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헤어 디자이너 차홍 원장이 사회복지법인 다니엘이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차홍 원장이 운영하는 차홍아르더와 차홍룸은 살롱 오픈 후 수년간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받아 미용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다니엘 발달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월 방문 미용 봉사를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월에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미용 봉사를 지속하는 데 어려워지자 차홍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다니엘 발달 장애 아동을 위한 방한용품을 기부했다.

차홍 원장은 장애아동시설 승가원에 미용 봉사와 살롱 수익금 중 일부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오고 있으며, 차홍 원장의 에세이 책 인세 전액 기부,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 지원금 기부, 상암동 노을공원 나무 심기, 정기 바자회 등 다방면으로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최근에는 초록우산재단을 통해 코로나 19 위험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긴급 지원 키트 구매를 위한 5천만 원 기부와 1천 5백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도 했다.

차홍 원장은 "당분간 미용 봉사 활동을 하지 못하지만 다니엘 복지원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장애 아동을 위해 봉사 활동과 기부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차홍은 한국인 최초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국제 아티스트 9인 중 1인으로 선정된 아시아의 대표 헤어 디자이너이다. 또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과 함께 4년 동안 가치봄영화제(구 장애인영화제)의 명예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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