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이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교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어떠한 종류의 문화를 향유하며 특유의 가치를 지닌 특별한 장소도 하나 둘 생겨나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슈프림’ 전시장과 브런치카페가 결합한 일명 ‘슈프림카페’가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겉모습부터 입이 딱 벌어지는 위용을 자랑하는 슈프림카페 ‘그레드’는 들어선 순간, 슈프림을 비롯해 조던, 이지부스트 등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이 가득해 소비자들의 수집 욕구에 불을 붙인다. ‘그레드’에 전시된 모든 제품은 지난 10년 간 직접 미국과 유럽에서 발품을 팔며 컬렉팅한 아이템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콜라보레이션 제품까지 갖춰져 있다.

수집가라면 누구나 군침을 흘릴 만한 아이템 수백 점이 매장 곳곳에 전시되어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안겨준다. 여기에 전문 바리스타가 최고급 원두를 사용해 즉시 제조하는 커피와 매일 공급받는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듬뿍 넣은 수제 버거를 곁들이면 입까지 즐거운 완벽한 하루가 완성된다.

‘그레드’는 스트리트패션 등 서브컬쳐 매니아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맛과 멋을 동시에 충족하며 소비자에게 만족을 안겨줄 예정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모터레이싱 매니아나 슈퍼카, 스포츠카 동호회가 방문해 시간을 보낼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원하는 만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테이블간 간격이 넉넉하며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레이싱 동호회가 방문해도 문제 없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단 5분 거리에 위치해 주말 데이트 코스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준다.

매일 10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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