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제이비트(J-BIT)는 글로벌 채굴회사인 비트퓨리(BitFury)와 함께 2021년 1월 19일(화)에 클라우드 채굴 해시 판매 플랫폼 도입 예정이다.

비트퓨리는 기업가치 10조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블록체인 유니콘 기업이다. 2009년부터 블록체인 개발과 채굴 사업을 시작하여 전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 제이비트는 2020년 12월 글로벌 채굴회사 비트퓨리 파트너사인 MDKI와 MOU 및 해시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비트퓨리의 비트코인 채굴 물량을 확보하였다.

제이비트에서 판매하는 해시 상품은 기 확보한 물량을 바탕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투자자에게 보다 안전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의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은 글로벌 채굴회사와 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해시 상품을 확보하여 채굴회사에게는 투자자를 연결, 투자자에게는 안전한 채굴 상품을 제공하는 브리지 역할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발맞추어 가상자산 거래소 제이비트 또한 해시 플랫폼을 운영하여 신규 사용자 유치 및 거래소 신뢰성 증가를 위해 합류하게 되었다.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란, 실제 채굴 공장에서 가동 중인 채굴기를 통해 생산되는 파워를 클라우드 상으로 제공하고 그에 따라 실제 채굴된 가상자산을 임대한 만큼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는 기존 채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전세계적인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상승하여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향 후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해시파워 불안정, 이더리움 2.0 출시 등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러한 클라우드 채굴 플랫폼 열풍에 제이비트 관계자는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채굴(마이닝)을 제이비트 거래소를 통해서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늘 1월 19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굴의 폐쇄성 때문에 채굴을 못 해본 고객들도 참여하여 채굴의 장점을 직접 느껴보고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금융 플랫폼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비트는 클라우드 채굴 플랫폼을 통한 신규 사용자 유치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 사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써 확실한 입지를 다져 나가는 J-BIT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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