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Kitchen(Copyright Leonard Hilzensaucer)(제공: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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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7일 목재이용연구부동 목재이용회의실에서 ‘도시목조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목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재료인 목재의 이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목재의 대량 수요처 창출을 위해 도시목조화 기반구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목재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목재도시 조성 세부계획을 수립하고자 목재공학 분야뿐만 아니라 도시작가, 도시계획 및 건축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오상현 교수가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목재의 역할’을 주세로 발표하고, 국민이 목재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시목조시설 확대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오상현 교수는 BIM(빌딩정보모델링)을 활용한 도시설계 및 조경설계 방법을 소개하고, 문화예술을 활용한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목재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건축마케팅의 관점에서 도시목조시설이 국민에게 주는 이점에 대한 열띤 논의와 더불어 도시목조시설에 국산 목재를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목재 이용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손동원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연구과 과장은 “친환경재료인 목재의 이용은 2050 탄소중립의 중요한 키워드이며, 국민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목재’를 실현을 위한 목재시설물 및 건축물 확대 방안 마련과 보급이 필요하다”라며 “국민들이 목재를 단순한 재료가 아닌 도시와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그 날까지 관련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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