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녹색점등(제공:서울시)
서울시청 녹색점등(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1일 “12일 오후 6~7시 1시간 동안 서울시청 본관 건물 전체를 녹색 조명으로 밝힌다”고 밝혔다.

녹색점등 행사는 ‘C40 도시 기후리더십그룹’(C40)이 주관하는 행사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맺은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한 세계 주요 도시들의 연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이 단체에 가입했다.

올해 점등행사에는 파리,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96개 도시가 참여해 동시에 각 도시의 시청사 등 주요 건물을 녹색 조명으로 점등한다. 각 도시들은 이를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알릴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지난 7월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여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로 선언한 바 있다”라며 “기후위기 가속화를 막기 위해 C40 회원 도시들과 함께 앞으로도 노력해 가겠다는 의미로 서울시청사에 녹색 조명을 점등한다”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