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 숲(제공:충주시)
미세먼지 차단 숲(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목행·용탄동 충주1산업단지 일원에 30억원을 들여 교목 3737그루와 관목 6만3639그루를 심었다고 7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사철나무 등을 주로 심고, 이용자를 위한 보행 매트와 평의자도 설치했다.

이번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은 산림청의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산업단지와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를 차단·흡수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 숲이 주민 휴식과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내년에 칠금금릉동 폐철도부지에도 숲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쾌적한 녹색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도시 숲 사업을 계속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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