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 기업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망기업(워터스타기업) 공모'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는 정수·재이용, 하수·폐수, 상수관망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총 2개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중소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 시설에서 성능 검증이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watercluster@keco.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공모에 접수한 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쟁력, 기술우수성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12월 초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선정된 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증시험시설 설치비용, 기업의 기술검증과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공간 임대료, 시설사용료, 시험분석 수수료 등 시설 이용 비용을 감면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등록지원, 판매 및 상담 비용지원, 국내외 전시회 공동참여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경민기자 kmle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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