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판 뉴딜’ 연계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 본격 추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한빛홀에서 열린 블루 에너지 비전 포럼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제공:News1)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한빛홀에서 열린 블루 에너지 비전 포럼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제공:News1)>

전라남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블루에너지·관광·바이오 의약·미래 운송기기·농수산 생명산업·스마트 시티 등 블루 이코노미 6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청에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핵심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한국판 뉴딜’과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방향성과 핵심사업이 일치한다”면서 “해상풍력과 ‘RE100 전용 산단’, ‘산단 대개조’ 사업 등이 핵심 현안으로 대거 포함돼 우리 도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16일 전했다.

도는 이에 따라 ‘한국판 뉴딜’과 ‘블루 이코노미’의 강력한 연계를 통해 전남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우선, 전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D.N.A(Data-Network-Ai)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는 ‘디지털뉴딜’을 연계, 현안 사업들을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9년 총 물동량 3억 1100만톤을 기록하며 국내 1위 수출입 관문항으로 자리매김한 광양항을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접목된 로테르담형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한다.

여수국가산단 등 ‘산단 대개조사업’ 선정을 계기로 광양만권 일원을 저탄소·지능형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또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하겠다”면서 “화순백신산업특구 등 바이오·의약 인프라와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기반으로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을 중심으로 ‘산업용 드론 비행 실증 기반 시설’과 ‘유·무인기 통합인증관제 인프라 구축’, ‘수직이착륙기(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개발’ 등 미래비행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여성·고령농업인과 소상공인 등에게 e-모빌리티 9000 대를 보급하고, 영광에 전용도로를 개설한다.

남도장터, 아마존 등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 기반 확충’, ‘VR 기반 남도여행 체험형 관광플랫폼’ 등을 적극 추진해 농수산, 관광 등 도정 전반에 걸쳐 언택트 비대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과 관련,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5G 국가망 구축’ 등 정부 공모가 예정된 만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또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그린 뉴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총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그린 뉴딜’ 실현을 위한 최적의 프로젝트”라며 “도에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과 기후 위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과 ‘초대형 풍력발전기 시험 인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도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도민발전소’ 5GW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한 ‘RE100 전용 시범 국가산업단지’를 추진, IT, 반도체, 배터리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

‘신재생에너지 자립섬’도 2030년까지 50개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대기 환경관리 시행계획 2030’ 수립과 함께 국립난대수목원, 한반도 평화의 숲 등 을 조성한다.

도는 이번에 신규 발굴한 스마트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디지털그리드 연구 및 실증,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 플랫폼,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실증센터, 광양만권 CO2 자원화 공유 플랫폼 등 5조원 규모의 69건의 사업을 정부계획과 예산에 반영시켜 그린뉴딜을 적극 실현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로 인한 실직자 및 생계지원이 필요한 95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420억 원 규모의 희망 일자리사업을 실시하겠다”면서 “농어촌·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 도내 농어촌 34개소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고,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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