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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3일 지자체와 벚나무류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달 14일에 경상남도 하동군과 22일에는 전라남도 구례군과 각각 해당 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적 관리·보전을 위한 기술지원, 관측(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지원, 생물자원 적용연구를 위한 관리지역 방문 협조 등이다.

한편, 우리나라에 심어진 가로수는 약 823만 그루이며, 이 중 벚나무류는 18.6%인 153만3천 그루로 거리의 미관 및 도시 생태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의 벚나무류에 발생하는 갈색무늬구멍병 등의 방제를 위해 균주(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8-2)를 사용한 방제기술을 본격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벚나무류 가로수의 친환경적 관리·보전에 노력한다면, 도시생태계의 회복은 물론 지방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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