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료: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료:한국환경공단]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0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STARTUP WATER)'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창업 대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물과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기술을 발굴해 물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부문은 대학생 이상 일반인 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업력 7년 미만 새싹기업(스타트업) 대상 '사업화 부문'이다. 공모전 누리집에서 다음달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환경부는 국민평가단 평가와 제안 아이디어 또는 기술·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본선 진출자 캠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10월 중 최종 경연을 통해 18개 제품과 서비스를 확정할 계획이다. 수ㅜ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총상금 2200만원을 수여하고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신설한 '사회분야 새싹기업(소셜 벤처)' 과정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국민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정해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대전에서 선정되는 우수 아이템에 대해서는 전국 댐과 정수장을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 활성화, 해외관련 기관 대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방안도 마련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물산업이 21세기를 선도할 푸른 황금산업으로 부상하는 만큼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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