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만수계곡길 계곡.[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 만수계곡길 계곡.[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올해 여름철 성수기 기간인 7월 16일부터 8월 15일 사이에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하려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야영장 추첨제를 실시한다.

추첨제 신청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서 받으며 신청 기간은 15일 오후 4시부터 6월 24일 오전 12시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4일 오후 5시다.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과 휴대전화 문자로 확인 가능하다.

추첨제 대상 시설은 설악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개인 캠핑용품을 사용하는 일반·자동자 야영장 29곳 1,138야영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야영지 간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또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별도 74곳 54개 야영지를 별도 추첨제로 운영한다. 대상 야영지는 이용자 동선을 고려해 불편함이 적은 야영지로 배정했다.

해당 야영지를 신청하려는 대상자는 6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증빙서류를 예약통합시스템 신청메뉴에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 미달, 당첨자 미결제 등으로 인한 잔여 야영지는 예약개시일인 7월 1일과 7월 15일에 선착순 온라인 예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침구 등 공용 캠프물품을 사용하는 모두갖춤(풀옵션) 야영장 및 카라반은 개방하지 않고 있다.

김종희 탐방복지처장은 “선착순 방식 조기 예약만료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여름·가을 성수기에는 시설예약 추첨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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