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까지 관내 어촌·어항구역 및 해안가 22개소에 대해 폐기물 수거작업을 계획하고 있는 울산시는 31일 오전 방어진항, 정자항에서 해병대전우회 등 3개 단체 300여 명과 함께 '2020년 바다 속 폐기물 수거사업'을 실시했다.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개선 캠페인도 병행한다고 밝힌 울산시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바다 속 폐기물 수거사업'을 통해 폐어구, 폐어망, 폐타이어 등 해양 폐기물 약 1040톤, 연간 평균 104톤을 수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요 어항 및 연안의 해양환경을 악화시키는 바다 속 폐기물 사업을 지속 추진해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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