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진행한 나무사랑 챌린지 캠페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진행한 나무사랑 챌린지 캠페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나무사랑 챌린지’를 통해 기업으로부터 2.501그루의 나무후원을 받아 마포구 성산동과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화랑대 철도공원 내 숲길을 조성한다.

‘나무사랑 챌린지’는 3천만그루 나무심기 일환으로, 식목월인 4월 SNS에 반려나무 사진을 찍거나 지정 게시물에 댓글로 나무 이모티콘을 달면, 민간기업에서 서울시에 나무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KB국민카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트리플래닛이 함께 기획한 이번 캠페인에는 총 497천명의 시민이 ‘좋아요’ 및 ‘조회수’로 캠페인에 관심을 표명, ‘반려나무 사진찍기’ 및 ‘댓글달기’에 9천명이 직접 참여하여 기업으로부터 총 2,501그루의 나무후원을 달성하였다.

기업에서 후원하는 나무의 일부는 5월 28일 성산녹지대(청단풍, 복자기 등 1,076그루)에 첫 식재되었으며 6월 초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관리하는 경춘선숲길(산수유, 산딸나무 등 424그루)에도 식재된다. 잔여물량(1,001그루)의 경우, 하반기 추가 대상지를 발굴하여 협력기업에서 점진적으로 식재해 나갈 방침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나무심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녹색환경에 뜻있는 기업과 단체를 지속 발굴하여 도심 속에 더 많은 시민참여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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