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등 4개 수종에 43주(37개소)를 보호수로 지정한 전북 장수군은 1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원인 보호수 정비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노목, 거목, 희귀목 등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보호수 관리를 위해 장 불량목과 고사 우려목을 대상으로 외과수술 등 체계적인 관리와 생육 증진을 위한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한다. 추가로 2100만원의 군비를 확보해 보호수의 수종 및 수령, 유래를 알리는 안내간판도 13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보호수는 지역의 역사와 세월의 혼이 깃든 산림 문화자원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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