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이나 건물 등에 설치할 경우 비용을 보조해주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은 전년대비 337억원 늘어난 2282억원을 투입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택지원 650억원, 건물지원 350억원, 융복합지원 1122억원, 지역지원 160억원 등이다.

산자부는 올해 다중 이용시설 지원 확대, 고효율·친환경·중소기업 제품보급 확대, 설비 안전성 강화, 주택·건물의 태양광 보조금 상향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달 20일부터 신청을 받는 이번 보급지원 사업은 마을회관이나 스포츠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우선 지원하며 연료전지도 설비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새로 도입한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17.5% 이상) 적용, 탄소배출량 낮은 제품 우대, 중소 기업 제품에 가점부여 등도 추진한다.

산자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위축 대비와 비용부담 완화 차원에서 주택·건물 지원사업의 태양광 보조금을 현행 30%에서 50% 수준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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