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 국사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은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3일 논평을 내고 "청주의 모든 미세먼지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단지는 도로이동오염원과 더불어 시 미세먼지의 2대 배출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토론회에서 신규산업단지 개발 중단이 12위(3.5%)를 기록하는 등 시민은 산업단지 조성을 무조건 찬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사일반산업단지는 시가 지정·관리권자로 돼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 중단시킬 수 있는 산업단지"라며 "시는 이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사산업단지는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대 95만622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2017년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지 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고 시는 업체의 시행자격을 취소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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