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청정연료 사용협약식'
'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청정연료 사용협약식'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총량관리제가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는 13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5개사와 '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청정연료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사용연료를 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전환을 위해 이날 협약을 체결한 GS칼텍스, 남해화학,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 삼남석유화학, KCC 등 5개사는 대기환경을 쾌적하게 유지관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연료(B-C유, 석탄, 기타유류)를 2020년부터 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게 된다.

서은수 여수시 부시장은 "지난해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치 거짓기록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시민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민관협력과 지도점검 강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윤웅 기자 (dodor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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